사이즈 고르지 마세요! 하나의 사이즈만 파는 브랜디 멜빌 (Brandy Melville)

브랜디 멜빌 홈페이지

Brandy Melville USA

 

옷 매장에 들어가서 마음에 드는 옷을 골랐는데 사이즈가 없다면?? 브랜디 멜빌에 가면 사이즈 고를 필요가 없어서 요즘 10대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원 사이즈 피츠 올(One Size Fits All)"이라는 정책을 내세워 원사이즈의 옷만 팔기 때문에 마른 사람들만 입을 수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면서 논란이 되기도 하지만 인플루언서와 유명인들이 입으면서 유명해졌고 젊은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가 되고 있습니다.

브랜디 멜빌 런던 매장 (자료:Pinterest)

브랜디 멜빌(Brandy Melville)

- 브랜디 멜빌은 1970년대 이탈리아의 실비오 마르셀리(Silvio Marsan)와 그의 아들이 설립한 패션 브랜드입니다.

- 처음에는 이탈리아의 작은 부티크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 모니카에 첫 미국 매장을 오픈하면서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 그 후로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주요 도시에 매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미국 진출 15년 만에 36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브랜디 멜빌(Brandy Melville)이라는 이름은 창업자 실비오 마르셀리(Silvio Marsan)의 상상 속 이야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 브랜디(Brandy)라는 런던에 살고 있는 미국 소녀와 그녀가 사랑에 빠진 영국 소년 멜빌(Melville)의 사랑 이야기의 주인공 이름을 합쳐 '브랜디 멜빌'이라는 브랜드명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브랜디 멜빌 (자료:https://us.brandymelville.com/)

정책

- 브랜디 멜빌의 주요 정책 중 하나는 "원 사이즈 피츠 올(One Size Fits All)" 입니다.

- 하나의 사이즈로 제작, 판매하는 정책은 다양한 체형의 소비자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이 브랜드만의 독특한 정체성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 브랜디 멜빌은 미니멀리즘과 빈티지한 감성을 중시하여 디자인한 옷을 만들고 있습니다.

- 브랜디 멜빌은 제품 디자인과 매장 인테리어, 마케팅에서도 주로 밝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매장을 꾸미고 빈티지 가구와 소품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표현합니다.

브랜디 멜빌 매장에 들어가려고 기다리는 고객들 (자료:Pinterest)

마케팅 전략

1. 소셜 미디어 활용: 브랜디 멜빌은 인플루언서와 유명 연예인들이 옷을 입고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 미디어에 소개하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수백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브랜디 멜빌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젊은 여성층을 타깃으로 하는 다양한 패션 스타일링 팁과 신제품 정보를 공유하며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는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2.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조: 브랜디 멜빌은 자유로움과 낭만이 넘치는 젊고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러한 특징은 옷의 디자인에 그대로 반영되어 젊은 여성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3. 빠른 트렌드 반영: 브랜디 멜빌은 최신 패션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여 제품을 출시하고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이 항상 새로운 제품을 기대하게 합니다.

4. 합리적인 가격: 다른 유명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에 좋은 품질의 옷을 제공하여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5.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 전 세계적으로 많은 오프라인 매장과 함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여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주요 논란과 비판

1. 브랜디 멜빌은 "원 사이즈 피츠 올(One Size Fits All)"이라는 정책을 내세우며 대부분의 제품을 하나의 사이즈로 제작하였고 이는 주로 작고 마른 체형의 사람들에게만 맞습니다. 이 정책은 다양한 체형의 소비자들은 아예 입을 수도 없다고 많은 비판을 받았고 10~20대의 젊은 여성들에게 과도하게 마른 몸과 다이어트를 요구한다는 점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2. 브랜디 멜빌의 광고와 소셜 미디어 콘텐츠는 주로 백인 모델이어서 다양한 인종과 체형의 소비자들을 충분히 대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게 했습니다.

3. 몇몇 전 직원들은 자신의 전신사진을 제공해야 했으며 브랜디 멜빌의 CEO가 자신이 추구하는 모습의 금발의 마른 백인이 아닌 직원을 해고했다고 주장하는 일이 있었고 회사는 브랜드 이미지와 맞지 않아서였다고 해명하였습니다.

4. 최근 이탈리아의 중국 이민 노동자를 고용하여 열악한 환경과 낮은 임금을 주며 의류 생산을 한다는 논란도 있었습니다.

 

회사의 대처

- 최근 들어 브랜드는 다양한 인종과 배경을 가진 모델들을 광고와 소셜 미디어에 더 많이 기용하여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인종차별의 논란을 줄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 직원들의 불만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공정한 대우와 차별 없는 작업 환경을 만드는 등 회사의 내부 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브랜디 멜빌은 노동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법적 기준에 맞는 임금을 지급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고 약속하였습니다.

- 브랜디 멜빌은 이러한 논란과 비판을 통해 브랜드가 성장하고 개선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하고 있습니다.

- 여러 논란이 있지만 여러 사이즈의 의류 생산에서 나오는 재고와 쓰레기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