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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컴퍼니

어른들이 더 열광하는 픽사 (Pixar) 애니메이션

by 마켓스트릿 2024. 6. 15.

픽사 홈페이지

Pixar Animation Studios

Pixar Animation Studios (Pixar) is an American computer animation film studio based in Emeryville, California. Pixar is a subsidiary of The Walt Disney Company.

www.pixar.com

 
내가 늘 가지고 노는 장난감들이 살아 움직이는 상상 한 번쯤 해 보셨죠? 그 상상이 토이스토리라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나왔을 때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감동하여 몇 번이고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토이스토리를 만든 이 픽사는 어떤 회사일까요?
 

픽사 로고 (자료 : 픽사)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Pixar Animation Studios)

-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1986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수 많은 명작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회사입니다.
- 1979년 루카스필름의 컴퓨터 그래픽스 그룹으로 시작하였고 1986년 스티브 잡스가 이 부서를 인수하면서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라는 독립적인 회사가 되었습니다.
- 당시 픽사는 주로 컴퓨터 그래픽스를 이용한 애니메이션 제작 도구를 개발하는 데 주력했지만, 곧 자체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으로 방향을 전환하게 됩니다.
- 픽사의 많은 영화들은 영화 제작부터 신기술을 도입하고 독창적인 스토리와 세련된 애니메이션 퀄리티, 또 영화와 관련된 여러 상품 (영화의 캐릭터를 이용한 장난감, 의류, 게임, 서적 등)들로 모든 연령대의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 픽사 회사는 영화 제작 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 기술의 연구 개발과 영화 제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 현재 사장은 짐 모리스 (Jim Morris)이며 그는 2005년에 픽사에 합류하여 다양한 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2014년에 사장이 되었습니다.
- 짐 모리스는 이전에 ILM (Industrial Light & Magic)에서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많은 경험을 쌓았으며 현재 픽사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회사를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픽사 본사 캘리포니아 에머리빌 (자료 : Pinterest)

 
- 2006년 픽사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에 인수된 후 디즈니의 자회사로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 픽사는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토이 스토리" 시리즈,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업," "코코" 등 많은 작품들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흥행시키고 높은 수익을 창출해왔습니다.
- 최근 몇 년간 픽사의 영화들은 스트리밍 플랫폼인 디즈니+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픽사의 콘텐츠는 늘어나는 구독자를 통해 디즈니의 디지털 전략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픽사의 로고 - 룩소 주니어 (자료 : 픽사)

픽사의 로고: 'i'가 스탠드인 이유

픽사의 상징: 룩소 주니어

- 픽사의 로고에서 'i' 자리에 등장하는 스탠드 램프는 픽사의 단편 애니메이션 "룩소 주니어(Luxo Jr.)"에 등장하는 캐릭터입니다.
- "룩소 주니어"는 1986년에 픽사의 공동 창립자이자 감독인 존 라세터(John Lasseter)가 제작한 2분짜리 단편 영화입니다.
- 이 단편 영화는 픽사의 첫 3D 컴퓨터 애니메이션으로 스탠드 램프인 룩소 주니어가 작은 공과 상호작용하는 이야기입니다.

룩소 주니어의 의미

- "룩소 주니어"는 픽사의 정체성을 상징하며 기술력과 창의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작품입니다.
- 이 단편 영화는 단순하지만 감정적인 스토리텔링을 컴퓨터 그래픽이라는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으로 관객들과 영화계에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입증하는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픽사의 로고

- 픽사는 "룩소 주니어"의 성공 이후 이 캐릭터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신의 상징으로 하고 픽사의 로고를 만들었습니다.
- 픽사의 영화는 스탠드 램프 룩소 주니어가 등장하여 'i' 자리에 점프해 자리를 차지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하는데 픽사의 모든 작품의 시작을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1995년 토이스토리 (자료 : 픽사)

첫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 토이 스토리 (Toy Story)

- 픽사의 첫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은 1995년에 개봉한 "토이 스토리"입니다.
- 토이 스토리는 세계 최초로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하여 만든 장편 애니메이션이며 큰 인기를 얻은 후 2편, 3편, 4편의 시리즈로 제작되었습니다.
- 이 영화는 픽사와 월트 디즈니 픽처스의 공동 제작으로 탄생했으며 감독는 존 라세터(John Lasseter)입니다.
- "토이 스토리"는 장난감들이 살아 움직인다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장난감들의 세계를 배경으로 합니다. 주인공인 카우보이 인형 우디와 최첨단 우주 전사 장난감 버즈 라이트이어는 앤디라는 소년의 방에서 앤디의 다른 장난감들과 함께 다양한 모험을 하며 경쟁을 통해 우정을 쌓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다는 내용입니다.
- 토이 스토리는 장난감들의 관점에서 인간 세상을 바라본다는 신선한 설정과 감동적인 이야기로 어린 아이들 뿐만 아니라 많은 어른들의 마음도 사로잡았습니다.
- 우디와 버즈 외에도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 렉스, 슬링키 독, 부엉이 부디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영화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 토이 스토리는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애니메이션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이후 기술과 창의적인 스토리가 결합된 애니메이션 산업의 변화를 이끌며 단순한 애니메이션 영화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 토이 스토리는 개봉 후 3억 6천 2백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였고 199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특별 공로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픽사의 명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 픽사는 토이 스토리 성공 이후 "토이 스토리 2"(1999), "토이 스토리 3"(2010), "토이 스토리 4"(2019) 등 후속작을 연달아 발표하며 시리즈의 인기를 이어갔고 각 작품은 새로운 이야기로 팬들에게 또다른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주요 작품들

픽사는 "토이 스토리" 이후에도 다양한 명작 애니메이션을 선보였습니다. 다음은 픽사의 주요 작품들입니다:
- 벅스 라이프(A Bug's Life - 1998) : 개미와 벌레들의 독특한 캐릭터의 모험과 유머를 다룬 애니메이션입니다.
- 몬스터 주식회사(Monsters, Inc. - 2001) : 몬스터들이 사는 세계라는 독특한 설정을 배경으로 한 감동적인 이야기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 니모를 찾아서(Finding Nemo - 2003) : 바다 속을 배경으로 하며 화려한 그래픽과 따뜻한 가족 이야기가 돋보이는 애니메이션입니다.
- 인크레더블(The Incredibles - 2004) : 슈퍼히어로 가족의 모험을 그린 이 영화는 액션과 유머가 조화를 이뤘습니다.
- 라따뚜이(Ratatouille - 2007) : 파리의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요리에 대한 열정과 꿈을 이루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렸습니다.
- 업(Up - 2009) : 하늘을 나는 집과 노인의 모험을 다룬 이 영화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 코코(Coco - 2017) : 멕시코의 전통 문화와 음악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가족과 기억의 중요성을 감동적으로 그렸습니다.
-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 2015) : 11살 소녀 라일리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라일리의 감정들인 기쁨(조이), 슬픔(새드니스), 분노(앵거), 두려움(피어), 혐오(디스거스트) 등이 그녀의 감정 본부에서 그녀의 행동과 기억을 조종하는데 라일리가 부모님과 함께 미네소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사하면서 그녀의 감정들은 큰 혼란을 겪게 되는 영화입니다.
 

인사이드 아웃 2 (자료 : 픽사)

 
- 인사이드 아웃 2 (Inside Out 2 -2024) : 주인공인 라일리가 청소년기를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들, 기쁨, 슬픔, 분노, 두려움, 혐오가 다시 한 번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며 기존의 감정들 외에도 새로운 감정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청소년기를 겪으며 복잡해진 감정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픽사와 디즈니의 합병

-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1991년부터 협력 관계를 맺고 "토이 스토리"를 공동 제작하였습니다.
- 2004년 당시 픽사의 CEO였던 스티브 잡스와 디즈니의 CEO였던 마이클 아이즈너 간의 의견 차이로 디즈니와 픽사의 계약 연장 협상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 2005년 디즈니는 새로운 CEO로 밥 아이거를 임명하였고 밥 아이거는 디즈니와 픽사의 관계를 개선하고자 노력했으며 결국 2006년 1월 24일 디즈니가 픽사를 74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합병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이 합병으로 디즈니는 픽사의 독창적인 창의력과 기술력을 자사에 통합하여 창의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더 많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였고 픽사는 디즈니의 독립적인 사업부로서 기존의 창의적인 문화와 작업 방식을 유지하며, 더욱 안정적인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 디즈니와 픽사의 합병 이후 발표된 "라따뚜이", "업", "인사이드 아웃", "코코" 등 많은 작품들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수많은 상을 수상하며 애니메이션의 선두주자가 되었습니다.
- 픽사의 창립자이자 CEO였던 스티브 잡스는 합병이후 디즈니의 가장 큰 주주가 되었습니다.
- 픽사의 공동 창립자였던 에드 캣멀은 픽사의 사장으로 존 라세터는 픽사의 최고 창의력 책임자(CCO)로 임명되었으며 디즈니와 픽사에서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 디즈니는 픽사의 작품들의 높은 흥행 수익과 다양한 영화 굿즈의 상품화, 라이선싱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하며 큰 경제적 이익을 얻었습니다.
- 또한 디즈니는 픽사의 콘텐츠를 활용하여 테마파크, 게임, TV 시리즈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